평소에 코드때문에 듀얼모니터를 쓴다. 보통 맥에서 작업할 때는 집에 있는 모니터가 4k라서 거기다 물려 쓰기 때문에 답답한게 적은편이고, 클램쉘 모드로 쓰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냥 연결해서 상/하 듀얼모니터로 쓰는 편이다. 그 외에 회사에서 쓰거나, 외부작업이 있을때 화면이 작아 굉장히 답답하다.
프레임바이에서 DW stand가 출시 된 것도 알고 있었고, 언제 한번 써보자 싶긴 했다.
그래서 얼마전 한달쯤 전인가 1+1로 세일해서 팔길래(정가 개당 14만원정도...) 한번 사봤다.
사실은 회사에서도, 이런 Z자 스탠드 두개를 겹쳐, 180도까지 열리는 노트북을 위에, 아래에 맥북프로를 한대 놓고 쓰고 있었는데 그걸 하나로 합친 제품이 나왔다는 소식에 오래고민하다가 구매를 결정
현재 사용중인 장비는 Macbook Air M2 13인치, iPad Pro M1 12.9인치인 진짜 이상한조합...
솔직히 이렇게 쓸거면 11인치가 더 나은것같긴하다...
DW stand
https://frame-by.co.kr/dw_stand/index.html?product_no=583
프레임바이 공식홈페이지 및 스토어
제품의 형태를 넘어 본질적 가치의 원형을 디자인하다.
frame-by.co.kr
DW stand Light
https://frame-by.co.kr/dw_stand/light/index.html?product_no=595
프레임바이 공식홈페이지 및 스토어
제품의 형태를 넘어 본질적 가치의 원형을 디자인하다.
frame-by.co.kr
구매처는 프레임바이 공식 페이지. 현재는 Light버전도 나왔다고 한다.
일단 사용중인건 일반 버전이기 때문에... 2.235kg의 괴랄한 무게를 자랑한다.
대개 노트북과 휴대용 모니터 또는 패드랑 같이 쓸것이므로 대략적으로 노트북 1.2kg, 패드 0.8kg, 충전기 0.2kg이라 하면 총 무게는 대충 4.5kg정도
게다가 이거 쓰려면 키마는 필수다.
운동 열심히 하는 튼튼 개발자가 아니면 쉽게 들고다닐 무게는 아닌듯하다.
그걸떠나서도 일단 들고다닐 만한 물건은 아닌듯...
light 버전으론 960g 이라고는 해도 그래도 3.2kg의 벽은 높은 것 같다.
다들 튼튼 개발자가 되길...
색상만 봐도 일단 애플 환경에 맞춰진것을 알 수 있다.
솔직하게 말해서 궁합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윈도우 + 갤탭 같은 조합보다는 나을 것 같긴 해도 제약조건이 심해서 쓰기 어려울듯.
맥 + 아이패드 사이드카를 쓰고, 애플 매직마우스/트랙패드 + 매직키보드 조합으로 아예 애플 순정(흑우세트)이 아니라면 이래저래 블루투스 간섭같은거 때문에 원활하진 못할 것 같다. 좀 신경 쓰일정도긴 해도 감수하고 쓸 수는 있다.
베스트 조합은 맥북 큰거 + 아이패드 큰거 또는 맥북 작은거 + 아이패드 작은거(미니 말고 11인치 에어나 프로) 정도인 것 같다.
아래쪽에 애플펜슬을 거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근데 잘 쓰진 않는듯...
거치할 수 있는 두 기기의 각도나 거리를 매우 유동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서 맥북13인치랑 패드 12.9인치여도 적당히 화면 안가리게 각도를 잘 설정할 수 있다. 각도 분리조절이 가능한게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가에 대한 대답은 "아니오"이다. 비싼것도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렇게 쓸지는 모르겠어서이다.
어찌되었건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전제조건 자체가, 노트북과 태블릿, 또는 휴대용 모니터를 가질것이며, 메인 기기를 보조기기로 화면 확장을 하거나, 애플 유니버셜 컨트롤 처럼 하나의 키보드 및 마우스로 두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 하는 것이 사용 목적일텐데 이 둘을 동시에 만족하는 사용자가 몇이나 될 것인가? 아마도 거의 없을 듯 하다.
내가 두가지 전제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고,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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